[프리뷰] Tweet Hunter로 트위터 마케팅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
하루에 몇 번씩 트윗할 만한 일이 도대체 어디 있겠습니까? 다들 그냥 억지로 짜내는 거죠.
SNS 마케팅은 현대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이 SNS에서 발생하고, 전통적인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X(트위터)는 '최신 정보'의 가치를 중시하여 노출빈도를 설정하기 때문에 적절한 전략을 사용하면 폭발적인 성장과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SNS마케팅에 최적회된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X(트위터) 마케팅을 실행해보면 곧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X(트위터)에서는 하루 2~3번의 게시물이 권장되는데, 개인 계정이라면 신변잡기라도 쓰겠지만, 비즈니스 계정에서는 그만큼 쓸 이야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 SNS 계정을 방문해보면 한달정도 의욕적으로 운영된 후에는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TweetHunter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도구입니다.
TweetHunter란?
TweetHunter는 X(트위터) 계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솔루션입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검색 추천 기능: 작성할 주제를 기존 포스트에서 찾아주는 기능.
- 자동 편집 기능: 추천된 주제를 바탕으로 독창성을 더해주는 AI 기반 편집.
- 출판 관리 기능: 작성된 포스트을 원하는 시간에 예약 발송.
한마디로 TweetHunter를 사용하면 글의 기획부터 작성 게시까지의 과정을 전부 컨트롤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AI가 도와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대량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TweetHunter의 AI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고싶은 말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X(트위터) 계정을 기반으로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TweetHunter의 가입화면에는 자신의 X(트위터) 계정을 등록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설정하면 TweetHunter의 AI가 과거 포스트 기록을 학습하여 기존의 게시글들의 컨셉을 가능한 지켜면서 게시글을 생성합니다. 덕분에 TweetHunter로 작성되는 글의 질은 다른 비 전문서비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TweetHunter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지금까지 장점을 늘어놓았지만, TweetHunter가 저에게 딱 맞는 툴이라고 한다면 그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TweetHunter의 용도는 어디까지나 계정의 노출도를 높이기 위하여 게시 빈도를 높이고 이를위해 콘텐츠 작성을 서포트하는데에 있습니다. 물론 작성되는 모든 글이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질을 보여준다면 완벽하겠지만 실제로 AI가 작성하는 글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쓴글을 100점이라고 했을때 TweetHunter에서 작성된 글은 70점 정도 수준)
이는 AI 모델의 성능이 낮아서라기보다는, AI가 만들어낼 수 있는 문장이 그다지 창의적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과거의 학습 결과를 바탕을 조합하여 글을 만들어내는 특성상, 만들어지는 글들이 대부분 결론이 없는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제가 운영하는 계정에서 그대로 운영하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기업 SNS 마케팅을 목적으로 TweetHunter를 활용한다면 이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독자의 증가의 증가만이 목적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동시에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야 하는 기업 SNS의 특성상, 70점짜리 글이 대량으로 작성되어 고객의 신뢰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면 일시적인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여도 쉽게 용납되지 않겠지요.
그렇다 보니 TweetHunter를 사용하면서 오히려 가장 적합한 유저는 기업 SNS 마케팅 담당자가 아니라, 어느 정도 계정을 키우고 이를 양도하여 수익을 얻는 SNS 계정 브리더들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TweetHunter는 무시해도 될까요?
제 답은 "아니오"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SNS 마케팅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TweetHunter는 특정 고객층에게 최적화되어 있을 뿐, X(트위터) 운영에 필요한 방법론 자체는 매우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아, 이런 걸 해야 구독자가 늘어나는구나!"라는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료 트라이얼 기간 정도는 한 번쯤 테스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